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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글은 해당기업에 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한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글을 바라봐 주시고  여러정보를 통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사업분석

 

2. 전망 및 이슈

 

3. 재무분석

1. 사업분석

 

1) LNG운반선용 단열판넬사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에 단열판넬을 공급하며 국대 3사의 LNG운반선 수주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사업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경제 및 선박물동량 그리고 유가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싸이클을 타는 사업분야입니다.

 

LNG는 Liquefied Natural Gas의 줄임말로 천연가스를 액화한 것을 말하며 PNG(Pipeline Natural Gas)와 구별됩니다. PNG는 채굴장에서 직접 소비지까지 파이프라인을 통해 직접 천연가스를 보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사용할 수 없는 방식입니다. 반면 LNG는 액화시키는데 비용은 많이 드는 대신 이동이 용이하며 어디에든 배송될 수 있는 특징을 지닙니다.

 

2) 글라스페이퍼

 

바닥장식재에 들어가는 필수재료입니다. 우리나라는 온돌문화권으로 바닥의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바닥마감재를 써야하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3)카본프리프레그

 

고강도 고탄성의 소재입니다. 철의 강도보다 10배, 무게는 1/4인 경량화된 신소재입니다. 현재는 낚시대, 골프채 등 레저용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항공우주산업 및 차량결량화에 사용되는 양이 많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전망 및 이슈

 

위의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한국카본의 매출의 대부분은 LNG 보냉재 및 글라스페이퍼 등 산업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글라스페이퍼는 건물바닥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매출 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LNG 보냉재 부문에서 얼마나 높은 이익을 내는지가 한국카본의 주가를 결정할 것 입니다.

가장 중요한 LNG단열보냉재 즉 LNG운반선 화물창판넬의 수주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0년 1분기를 보면 최근들어 가장 높은 수준의 수주총액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납품액을 제외한 수주잔고도 아직 3,700억원 가량($307,640,000)이 남아있습니다. 1분기 매출이 타 분기에 비해 앞도적으로 높은 것은 기납품액에 대한 매출이 인식되어서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품목 수주일자 수주총액 기납품액 수주잔고
LNG운반선 화물창판넬 ~2020.03.31 869,382 561,742 307,640
~2019.12.31 842,082 498,739 343,343
~2018.12.31 519,536 172,277 347,259
~2017.12.31 424,686 267,822 156,864
~2016.12.31 476,319 238,860 237,459
~2015.12.31 418,337 156,849 261,488

수주현황 (단위:천USD)

그렇다면 앞으로 LNG선의 수주가 많아질지 작아질지에 대한 예측만 할 수 있다면 한국카본의 실적을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LNG선에 들어갈 보냉재의 매출은 LNG수주와 함께 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 한국카본의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향 매출은 1,680억 가량이며 이는 전체 매출이었던 2,206억의 76%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한국카본의 매출은 이들 3사의 LNG수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들 3사의 LNG수주량만 예측 할 수 있으면 한국 카본의 실적을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기:2019년

삼성중공업 1분기 보고서에 의하면 상반기 이후 전세계적인 경기부양책이 시작됨과 동시에 LNG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신규 LNG 플랜트의 물량은 2023년 까지 무려 1억t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카타르 LNG 프로젝트는 무려 120척의 LNG선을 건조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LNG가격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석탄보다도 오히려 LNG의 가격이 낮아질 것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LNG 운반선의 수요 또한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3사는 예전부터 LNG운반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었기에 앞으로 있을 수주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한국카본의 주가도 이것을 선반영하여 많이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에는 거의 모든 LNG선 (170K급 이상 LNG선 33척중 33척)에 대한 수주를 국내 3사에서 따냈을 만큼 국내기업의 LNG 독주는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LNG운반선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국내 3사의 수주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직결되고 이는 한국카본의 매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 불안한 요소는 중국업체의 추격입니다. 다행히 중국의 선조기술은 우리나라보다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배가 바다 한가운데 멈춰서는 사고가 있은 뒤에 국내 3사로 수주량이 더 몰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2020년 5월 25일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의 LNG쇄빙선 10척의 수주를 중국의 후동중화조선소가 5척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이 5척 수주하면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후동중화조선소는 지난달 카타르 페트롤리엄과도 16척의 LNG선 수주를 따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국내 3사에 위협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3. 재무분석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ROE(%) 8.0 5.5 0.2 -0.1 5.7

ROE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국내 3사의 LNG선 마진의 일부를 매출로서 받게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근 조선업계가 가격전쟁을 겪으며 마진율이 낮아지자 LNG선의 보냉재를 만드는 한국카본의 ROE도 같이 낮아졌습니다. 이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37기: 2020년

2020년 1분기는 정말 엄청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주었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그리고 순이익은 거의 10배 가까이 냈으니 주가가 이렇게 오를만도 합니다. 무려 1분기에만 101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36기: 2019년

하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좋지않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국내 조선 3사가 힘들었던 영향을 그대로 받은 탓도 큽니다. 2020년 5월 25일 기준 한국카본의 시가총액은 3,416억이며 이는 지난 3년간의 순이익을 고려해 봤을 때는 상당히 고평가된 가격입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만 놓고 본다면 또한 이러한 흐름이 계속이어진다면 비싼가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급격히 올라온 주가와 바이러스로 인한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감소 그리고 중국업체의 LNG 운반선 수주가 우려되긴 하지만 앞으로 LNG선의 수주가 계속 많을 것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업포텐셜을 보고 투자할만 가치도 있어보입니다. 주식은 과거가 아닌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잘 고려하신다음 현명한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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