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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해당 기업에 대한 개인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판단은 개인의 몫임을 알려드리며 최대한 편향되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 사업분석

2. 무자본 합병이슈


1. 사업분석


대양금속은 1973년 설립되어 49년간 스테인리스 하나만을 제조해온 기업으로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스테인리스 냉간 압연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주 제품인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스테인리스 Hot Coil을 외부 조달하여 자체 냉간 압연 공정을 거쳐 판매하고 있습니다.

열처리 가공 공정상의 강점과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주문 및 계획생산으로 다품종 주문자 요구 제품 생산체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양금속의 주요 거래처들은 가전업체부터 씽크, 자동차부품, 보일러 업체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는 업체와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3분기 사업보고서 참조

대양금속은 스테인리스 냉간 압연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주 제품인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스테인리스 Hot Coil을 외부 조달하여 자체 냉간 압연 공정을 거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의 매출 추이에서 알 수 있듯 대양금속은 올해 3분기 까지 벌써 작년 실적전체와 맘먹는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대양금속은  특히, 협폭박판 뿐만 아니라 광폭(1,145mm) 제품을 생산하여 수요자의 용도에 맞는 다양한 강종 다양한 규격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양금속의 주제품은 스테인리스강 제품중 90%이상을 점유한 Cr-Ni계로 200계, 300계, 400계열이 주종입니다.

Cr-Ni계는 양식기류, 싱크대 등의 주방기기, 건축자재, 가전제품 및 자동차산업 등의 용도로 주로 사용되며,

대양금속은 열처리 가공 공정상의 강점과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주문 및 계획생산으로 다품종 주문자 요구 제품 생산체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양금속은 CS활동강화, 시장 Share 유지/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Marketing 전개, 납기단축, 품질개선 등 비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주기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존 유통업체에 대하여 판매비중이 컸던 영업구조에서 실수요자와의 직거래 형식의 영업구조로 전환하여 2009년 이후로 대형 가전제품 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중심의 생산/판매 체제 구축, 전략강종 판매확대를 위한 판촉활동 강화, 신제품/신수요 개발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양금속의 영업해자

대양금속은 49년 동안 스테인리스 강판 사업에 매진하여 왔으며, 차별화된 제조기술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하여 대형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제품 및 고객 Portfolio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원가 및 납기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1) 제품 Portfolio
- 협폭, 박판제품 제조 능력
- 200, 300, 400계열의 전 강종 제조 가능하며, 유연한 생산 시스템으로 다양한 폭의 제품 제조 가능

- 협폭제품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 충족
(2) 고객 Portfolio

- 대형가전 업체 관련 매출이 전체 물량의 50% 내외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장운영과 사업전개가 가능

- 당사의 주요 거래처인 가전업체부터 주방산업,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확보
(3) 원가 경쟁력

- 타 경쟁사 대비 최적화된 인원으로 운영
- 경쟁우위 제품 매출비중 확대
- 고부가 제품(Precision, Clad 등) 매출비중 확대

(4) 신속한 납기

- 유연한 생산시스템으로 경쟁 업체보다 신속한 제품 납기

- 높은 Roll Margin 소량 물량의 민첩한 대응이 가능

이렇듯 대양금속은 스테인리스부문에서 꽤 돈을 잘 버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양금속이 최근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것은 스테린리스 부문의 실적이 아닌 합병과 관련되어있습니다.

2. 무자본 합병이슈

합병공시


대양금속은 2022년 11월  영풍제지를 인수했습니다. 그러나 인수 과정에서 빌린 자금을 갚기 위해 최근 대양금속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전부 영풍제지가 인수하게 되면서 영풍제지가 인수비용 부담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영풍제지의 돈으로 영풍제지를 인수한 격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더 복잡한 거래들이 더 포함되어있지만 결국 이 합병의 핵심은 영품제지의 돈으로 대양금속이 영품제지를 합병했다는데 있습니다.

영품제지는 합병당시 대양금속의 시가총액의 2배인 2,500억원 정도였으며 이러한 소식이 들린 이후부터 영풍제지의 주가는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대양금속이 유리하게 합병을 했고 영풍제지가 손해를 본 것 같지만 영풍제지의 주가는 하락하고 대양금속의 주가는 그 이후로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형적인 주가 움직임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에는 합병이슈가 있기 이전으로 주가는 돌아갈 것이며 지금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주가는 모두 이슈로 인해 왜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는 정치, 신약개발 이슈 등과는 거리가 있는 질이 좋지 못한 이슈입니다.

제지기업과 스테인리스 기업간의 합병이 시너지를 일으키기는 힘들 것으로 보는 시선도 많으며 실제로 시너지가 있는 합병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합병 공시 이전의 주가로 돌아갈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이슈에 대한 감이 없이 해당 주식을 고점에서 산 투자자는 큰 돈을 잃을 것입니다.



영풍제지 5년간 실적


영풍제지는 위의 실적에서 알 수 있듯 실적이 탄탄한 우량기업이었습니다. 이러한 합병에는 일반투자자들이 알 수 없는 이면계약이 반드시 존재할 것이며 이러한 비밀은 투자자에게 있어 굉장한 리스크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합병은 합법적으로 진행이 되더라도 금융당국에서 제재가 들어가야할 것 같지만 금융당국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명백한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진짜 이유가 따로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시너지가 있을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합병을 할 때 피합병기업의 자금을 활용하여 합병을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상한 것이 사실입니다.

부디 이러한 기업에 물려서 피해를 보는 투자자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해당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적은 글입니다. 실제 내용과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며 참고 목적으로만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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