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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FCFF의 의미와 투자에서의 활용' 글에서 기업에 대한 요구 수익률이자 가중평균차입이자율로 사용되는 WACC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지난 글에서 말한대로 오늘은 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WACC은 두가지 관점으로 접급할 수 있습니다. 

 

1. 기업의 가중평균 차입이자율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주로부터 자본을 투자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채권자로부터 차입을 하는 것 입니다. 기업의 가중평균 차입이자율은 이러한 두 가지 조달의 비용을 가중평균한 것입니다.

 

2. 기업에대한 주주와 채권자의 요구수익률

이를 투자자 관점에서 살펴보면 WACC은 주주와 채권자의 요구수익율의 가중평균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어떠한 기업에 투자했을 때 얼마만큼의 기대수익률이 나올지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WACC을 식으로 나타내면

WACC= Wa*Ke+Wd*(1-t)*Kd 입니다.

Wa=전체 조달중 자본이 차지하는 비율

Ke=주주자본비용(주주요구수익율)

Wd=전체 조달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

Kd=채권에대한이자비용(채권자 요구수익율)

t=기업의 한계세율

 

여기서 (1-t)를 해주는 이유는 채권에 대한 이자비용은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세금에 대한 혜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WACC은 그럼 어떻게 활용될까요? WACC을 통해 기업가치를 구하기 위해선 이전 글에서 다루었던 FCFF가 필요합니다. FCFF(Free Cash Flow for the Firm)은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으로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가령 FCFF가 10억원만큼 영구히 발생할 기업이라고 생각되고 WACC이 10%라면 그 기업의 가치는 10억/0.1 = 100억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더 생각할 것이 기업의 성장률인 g입니다. 주식투자는 업포텐셜을 보고하는 것이므로 기업이 미래에 얼마나 성장하는지가 기업의 가치추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기업이 매년 2%씩 성장할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기업의 가치는 10억/90.1-0.02)=125억이 됩니다.

 

물론 FCFF가 미래에 얼마만큼 성장할 것인지(g) 그리고 FCFF의 영구성장을 어느시점으로 추정할 것인지가 기업가치 평가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개념을 잡아놓으면 기업의 FCFF상승이 왜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지 알 수 있으며 과거의 FCFF를 WACC으로 할인해 봄으로써 현재 기업의 주가가 적정한지 등을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FCFF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FCFF가 음수이어서는 안됩니다. 설비투자가 많아서 현금유출이 많은 해에는 순이익은 양수이더라도 FCFF가 음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FCFE(Free Cash Flow for the Equity)나 RI(Residual Income)법을 사용해야합니다 .이러한 방법 또한 추후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FCFF 활용법은 이전 글에서 자세하게 다루어 놓았으니 관심이 더 있는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CFF의 의미와 투자에서의 활용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FCFF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NI 즉 순이익이 큰 기업이 좋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순이익만 크다고 좋은 기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왜 FC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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