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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소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컨택트를 지양하는 언택트라는 신조어가 최근 바이러스의 여파로 생겼으며 이 단어는 앞으로의 패러다임을 잘 대변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변하는 것은 인터넷의 발달 이후 꾸준히 있었던 일이지만 오프라인만의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오프라인 소비를 선호했다. 또한 온라인 소비를 한번도 하지 않은 이들은 온라인 매체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으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바이러스 기간동안 싫던 좋던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소비를 더욱 활발히 하거나 처음으로 접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습관과 경험은 온라인 채널의 편리함을 다시 한 번 혹은 처음으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온라인으로는 쉽게 구매하지 않던 물품들도 온라인으로 구매가 활발히 이루어 지면서 원래는 온라인 구매가 적었던 품목들까지 온라인 구매가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언택트 현상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온라인 채널에 중점을 둔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가 많아짐에 따라 서버의 증설이 필연적으로 필요할 것이며 이로인해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같은 반도체 완성업체와 많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기대는 이미 시장에 많이 반영이 되어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타격직전 수준까지 올라왔고, 여행, 항공주의 주가는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해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단기간내에 바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자 그렇다면 앞으로의 투자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까. 주가는 보통 6개월 정도 후의 경제상황에 대한 예측에 따라 움직인다. 주가는 항상 미래를 반영한다. 그렇기에 과거에 잘 나갔던 기업에 투자한다고해서 좋은 수익률을 안겨주진 않는다.
나는 주식에 투자하기 전 과연 6개월 후에 세상은 어떠한 산업이 잘 되고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그 이상의 기간을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고 예측한다고 하더라도 그 때의 사건은 아직 사람들의 관심 밖이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주지 못할 때가 많다. 너무 먼 미래보다 곧 다가올 미래를 남들보다 조금 앞서 예측하는 사람이 주식시장에서는 돈을 번다는 말도 있다.
언택트시대의 예측
6개월 뒤에 나는 다시 해외여행을 가게될까?X
6개월이 지나더라도 여행을 갈 것 같지는 않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겨울에 더 확산이 쉬우며 여행을 가기보다는 그동안 못봤든 지인들과 조용히 만나는 시간을 갖을 것 같다.
-> 여행 항공주는 아직 담기엔 이르다.
6개월 후에 나는 좀 더 많은 옷을 살까? O
연말이라 그 동안 못본 사람들을 많이 볼 수도 있고 만약 그때까지 코로나가 심하더라도기분전환을 위해 사람들을 보러나갈때 마다 옷을 바꿔입고 싶어서 옷을 더 살 것 같다.
->지금 주가가 많이 떨어진 패션 의류 회사를 찾아본다.
ex)휠라홀딩스: 영업이익에 비해 지금의 주가는 너무 낮다고 판단된다.
영화관보다는 집에서 넷플릭스를 볼까? O
이미 넷플리스가 너무 익숙해졌고 굳이 밖에 나가서 영화를 볼 것 같지는 않다 밖을 나간다면 차라리 영확관보다는 다른 곳을 갈 것 같다.
->영화 산업은 거르고 구독경제 모델을 쓰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같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 구독경제모델은 언택트가 대두되기 이전부터도 주목을 받아왔다. 양질의 컨탠츠를 쉽게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우리는 쉽게 떠나지 않는다.
ex)넷플릭스
가구를 살 일이 있으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까? 온라인으로 살까? 온라인
->혼수라면 모르겠지만 요즘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가구를 사고있다. 서울에 사는 1인가구중엔 차가 없는 사람도 많고 이들은 가성비가 좋은 가구를 인터넷으로 많이 산다. 이번 패러다임 변화가 온라인 가구시장을 더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ex)지누스: 개인적으로 언택트 대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반도체의 소비는 늘 것인가 줄 것인가? 우리 나라의 반도체는 경쟁력이 있는가? 늘 것이다. 경쟁력도 있다.
-> 반도체 수요는 늘 것이고 이 산업은 서버향이든 모바일 기기향이든 전장이든 계속 성장할 것이다.
ex)삼성전자, 한양이엔지, 하나머티리얼즈
물론 이러한 언택트 사회에 대한 예측은 틀릴 수도 있고 6개월보다 중장기적인 예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한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의견에도 동의한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계속 미래를 예측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예측이라는 것은 틀릴수도 있지만 자신이 보통의 사람이라면 다른 보통의 사람들과 비슷한 사고를 가지고 있을 것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합리적임 근거만 있다면 터무니없지는 않다.
미래에 대해 예측을 해보는 것이 주식투자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며 각자의 상상에 빠져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바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기업들이 앞서 나갈지를 생각해 보시는 것을 권한다.
투자는 최대한 많은 글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신 뒤 하기를 권장해드립니다. 제 글을 비판적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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