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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트는 휠라기업에 대한 설명 및 휠라의 투자포인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 휠라는 어떤기업인가.

2) 휠라홀딩스? 휠라코리아?

3) 휠라는 투자매력이 있는 기업인가

 

 

1) 휠라는 어떤기업인가.

 

인수 전 

이탈리아브랜드로 휠라 형제에 의해 1991년 태생한 휠라는 원래는 이탈리아인들을 위한 제품으로 시작하여 스포트 브랜드로써 성장해왔던 브랜드이다. 하지만 스포츠 브랜드로써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쟁쟁한 브랜드에 밀리고 시대에 떨어지는 디자인이라는 인식 속에 휠라는 점점 설자리를 잃어갔다. 

 

인수

휠라의 현 대표이사인 윤윤수 회장은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브랜드파워가 강력한 휠라홀딩스(구 횔라코리아)의 대표이사이지만 그는 원래 휠라 라이센스에 대한 이용료를 지급하고 그 상표를 한국에서자체 제작한 상품에 붙여 한국에서 장사를 하던 사람이었다. 한국에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올라가자 윤윤수 회장은 그 당시 휠라코리아의 대표이사 자리를 제의받았고 이를 수락헸다. 한국에서의 매출은 나쁘지 않았지만 과도한 제품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 실패로 인해 전세계에서 휠라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휠라의 상황은 점점 더 안좋아졌다. 이 와중에 휠라코리아 대표였던 윤윤수 회장은 휠라 본사 임원 3명과 미국 헤지펀드사와 함께 MBO(내부경영자 인수방식)을 통해 휠라를 인수한 뒤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 2007년 휠라를 완전히 자신이 관리하게 된다.

 

인수 후

휠라코리아는 윤윤수 회장의 인수 후 빠르게 정상화되었고 전세계적으로 낮아진 영향력을 다시 높히기 위해 휠라는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에 들어간다. 중국 푸젠성에 공장을 건설하고 50%이상의 원가를 줄이는 한편, 중국에서 직접 사업을 해나가면서 짝퉁을 원척봉쇄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성공한 러시아 디자이너인 고샤 루브친스키와이 콜라보 등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휠라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2018년에는 미국 풋웨어뉴스의 올해의 신발로도 선정된 휠라 디스럽터2의 활약에 힘입어 브랜드 이미지는 다시한 번 급상승했다. 또한 2011년 인수에 참여한 후 점점 지분을 늘려 이제는 자회사로 편입된 골프전문용품 업체인 아쿠쉬네트 또한 매출이 점점 늘고 있다. 아쿠쉬네트는 풋조이와 타이틀리스트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 매출이 2조가 넘는 자회사이다. 휠라의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 총 매출액은 3조 4천억으로 2019년 현재 패션업계 1위의 규모이다. 

휠라 디스럽터2

 

2) 휠라홀딩스? 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는 2019년 물적분한을 한다.

물적분할이라는 것은 쉽게말하면 관리하는 회사를 따로 분리하고 일하는 회사의 지분을 100%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분할회사가 계속 존속하면서 분할되서 신설되는 분할신설회사의의 지분을 100%소유하는 형식으로써 분할회사는 완전모회사가 되고 분할 신설화사는 완전자회사로서 존속하는 형태이다.

 

휠라코리아의 경우엔 분할회사가 구)휠라코리아이고 물적분할을 하면서 관리하는 휠라코리아(휠라홀딩스, 이하 휠라홀딩스)와 직접적으로 일을하는 휠라코리아(휠라코리아)로 물적분할을 한 것이다.

 

이에따라 사업부 휠라코리아(휠라코리아)는 분할신설법인으로 휠라홀딩스라는 관리회사 밑으로 들어가게 되고 현재 상장되어 있는 휠라코리아라는 명칭을 휠라홀딩스로 바꾸게 된다.

 

요약하면 구)휠라코리아가 관리회사인 홀딩스와 사업부서인 신)휠라코리아로 물적분할을 한 뒤에 신)휠라코리아가 홀딩스의 완전자회사로 들어가게되고 휠라홀딩스가 상장회사로 남은 것이다. 

 

이렇게 남은 휠라홀딩스는 휠라코리아 뿐만 아니라 미국법인 유렵총괄 룩셈부르크법인, 및 아쿠쉐네트를 관리하는 법인으로써 휠라홀딩스가 지주회사의 형식을 갖추게 된것이다.

 

사실상 기업가치는 이전과 변동이 없으며 원래는 휠라코리아가 한국, 미국 및 전세계 사업의 모회사 역할을 했다면 이제 휠라코리아사업부는 한국 사업에만 집중하고 휠라홀딩스가 휠라코리아 및 전세계 사업의 관리를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3) 휠라는 투자매력이 있는 기업인가

 

휠라의 투자매력 포인트는 크게 4가지 이다.

 

1. 8배 수준의 EV/EBITDA

EV= 기업의 시가총액+순차입부채= 기업의 전체가치

EBITDA= 기업의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기업의 1년 동안의 현금창출능력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휠라라는 기업을 인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8년정도의 시간만 지나면 원금이 전부 회수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 휠라의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면 지금의 8배의 EV/EBITDA는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

 

2. 패션업계 평균 PER 23배 대비 현저히 낮은 8 수준의 PER

Price/Earning 은 기업의 한주당 가격을 한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이 수치가 낮으면 저평가 되어있다는 뜻이며 동종업계의 PER가 23인 것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PER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지금까지 휠라가 보여준 성장율

휠라는 윤윤수회장이 본사를 인수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그' 바이러스로 인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중국의 수요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오고 있으며 올해만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본다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쿠쉬네트의 매출을 제외한 휠라의 매출만 본다면 약 1조 4천~5천억 수준인데 이는 아직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는 보기 힘들다.

스포츠웨어의 전세계 매출은 2017년 기준으로

1위 나이키 36조 6천억

2위 아디다스 23조 7400

.....

7위 아식스 3조 3000억원

10위 컨버스 2조 7000억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에는 더욱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가 10위 안쪽으로만 들어올 수 있다면 지금의 규모보다 2배는 더 커질 포텐셜이 더 있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4. 디스럽터2와 같은 초대박 디자인을 낸 경력

경력은 어떠한 수치보다 중요할 수 있다. 지금은 디스럽터2의 인기가 조금 식었다는 이유와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주가가 완전히 내팽게쳐진 상황이지만 디스럽터2와 같은 디자인을 낸 휠라라는 회사는 앞으로도 이런 디자인을 다시 한 번 시장을 내놓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만 한 역량과 유통망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제2의 디스럽터2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투자는 개인의 상황에 맞게, 또한 책임질 수 있는 범위안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해당글에 대한 전적인 신뢰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토대로 스스로 분석한 자료를 통한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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