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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는 주가의 추세를 판단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술지표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고 많이 사용하지만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오늘은 MACD의 의미와 산출 방법 그리고 활용방법과 그 한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MACD를 알기전에 반드시 알아야할 개념이 있다 바로 이동평균선 개념이다
이동평균선이란 몇일간의 주가를 이동평균한 선으로 많이 쓰이는 선은 5일 평균, 20일 평균 그리고 60일 평균선이다.
이동평균선을 산출하는 이유는 이러한 이동평균선으로 주가를 예측하기 위함이다. 더 긴 기간의 이동평균선을 더 짧은 이동평균선이 상향 돌파 할 때 이것을 매수시그널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반대로 더 짧은 이동평균선이 더 장기의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할 때 이것은 주가가 하락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러한 이동평균선은 큰 한계점이 있다. 바로 이동평균선에서 나타나는 골든크로스가 후행지표라는 것이다. 후행지표라는 것은 주가에 후행하여 시그널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가가 이미 오른 후에 매수시그널을 보내고 주가가 이미 빠진 후에 매도 시그널을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개념이 MACD 이다.
MACD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이 주가의 변동으로 인해 수렴과 확산을 반복한다는 원리에 기반을 두고 두 이동평균선의 차이가 가장 큰 시점을 찾아내 추세 변화의 신호로 삼는 지표이다.
MACD는 크게 MACD 선과 시그널선(signal line)으로 구성된다. MACD 선은 단기 지수이동평균과 장기 지수이동평균의 차이로 구해지며 일반적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의 경우 12일, 장기 이동평균선의 경우 26일이 이용된다. 단기 지수이동평균이 장기 지수이동평균보다 위쪽에 위치하면 MACD선은 양수가 되고 이것은 주가가 상승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반대로 단기 지수이동평균이 장기 지수이동평균보다 아래쪽에 있으면 MACD 선은 음수가 되고 이것은 주가가 하락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시그널선은 일정 기간 동안의 MACD지수 이동평균으로 정의되며 일반적으로 MACD의 9일 지수이동평균이 이용된다. 즉 12일 동안의 지수이동평균과 26일 동안의 지수이동평균을 구한 후 이들 간의 차이를 다시 9일 동안의 지수이동평균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MACD선과 시그널선이 교차하는 시점이 바로 단기 이동평균과 장기 이동평균간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MACD선이 시그널선 위로 올라가게 되면 MACD가 9일 동안의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었다는 의미이므로 매수 신호, 반대로 MACD선이 시그널선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MACD가 9일 동안의 평균보다 낮게 형성되었다는 의미이므로 매도 신호로 해석된다.
MACD는 추세 전환 시점을 예측하기보다 추세의 방향과 주가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평가된다.
다만 이러한 MACD에도 한계점은 존재한다.
위의 삼성전자 MACD 및 시그널선으로 매수 매도 시점을 잡는 다면 너무 자주 매수매도 시그널이 포착되며 MACD선이 시그널선을 돌파하자마자 재돌파하는 등 더미 시그널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좀 더 긴기간으로 MACD와 시그널선을 구하는 방법도 있다. 이럴 때는 200일과 50일을 각각 MACD와 시그널로 사용한다.
다만 이렇게 기간을 늘리면 매수 매도 타이밍을 많이 놓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의 성향에 때라 정확도를 기하고 신중하게 선택하기를 좀 더 좋아한다면 기간이 긴 MACD를 사용하면 되고 실패하는 시그널 혹은 너무 자주 시그널이 있더라도 신속한 판단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은 좀 더 짧은 MACD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물론 MACD도 완벽한 지표가 아니며 이동평균선 방식보다는 아니지만 살짝 후행하는 한계점은 있다. 다만 시그널을 보는 방법이 쉽고 그 시점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떠한 기술적지표도 완벽한 것은 없다. 만약 완벽한 지표가 있었다면 그 지표만 살아남고 다른 모든 지표는 사라졌을 것이다. 주식시장에는 MACD말고도 몇백개의 지표가 있다.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려는 투자자들의 열망은 대단하다. 그러한 모든 지표를 사용해도 항상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이 주가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표들을 토대로 확률을 높히는 것 그것이 바로 주식투자의 기본이다. 확률을 높히는 게임을 하자.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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